[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여행객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비행 중 난기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좌석벨트 착용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난기류 발생의 위험성과 좌석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익광고와 캠페인송에는 배우 김광규와 걸그룹 클라씨가 참여해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콘텐츠는 전국 주요 공항의 전광판, 스마트 저울, KTX 및 공항철도 내 스크린 등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유튜브 라이브 영상과 현장 이벤트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며, 도로 전광판에도 관련 메시지를 송출해 접근성을 높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난기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들이 맞닥뜨린 난기류는 1만4820건으로, 지난해 전체의 72%에 달한다. 2019년 상반기 대비로는 78%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 간 난기류 정보 공유 체계를 확대, 조종사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난기류 구간을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비행 중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 좌석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