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KINGS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 원전 협력
영농형태양광협회-한국에너지공대 태양광 협력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태양광, 원자력 등 에너지업계에서 산학협동 바람이 불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KINGS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을, 영농형태양광협회는 한국에너지공대와 태양광 분야에서 협력 중인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산하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INC)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제 핵 비확산 강화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핵안보 분야에서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 강화 등 원전 수출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환경을 우호적으로 수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개술개발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는 동시에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핵 비확산 문화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는 2024년 7월 KINGS가 설립한 기구로,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과 원자력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미국 핵안보국(NNSA)과 샌디아 국립연구소(SNL)와 협력하고 있다. 대형원전부터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까지 원자력 수출 전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며 국내외 기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협력이 태양광 분야에서도 있다.
한국에너지공대와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는 지난달 영농형 태양광의 기술 개발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토지 이용 효율을 제고하고 농가수입을 증대하고자 △영농형 태양광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협력 △기술개발과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교류 등을 수행하고 있다.
양측의 협약은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이 한국 태양광 분야의 석학이고 영농형 태양광이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꾸준히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체결될 수 있었다.
과거엔 태양광모듈을 지구 자전축에 따라 경사지게 세웠지만 지금은 지면에 수직으로 세워 태양광발전 시간을 늘리기도 한다. 이러한 최신 성과는 학계에서 나왔는데 한국에너지공대는 산업계에 그간의 성과를 전파하며 영농형 태양광 사업 육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에너지공대는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와 연계해 태양광 기술 개발과 표준 모델 도출 등 작업을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