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가스공사, 코레일, 남부발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CSR)이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온기를 사회에 불어넣고 있다.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가운데 올해도 묵묵히 진행돼 소외계층에 힘이 되는 것으로 31일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도내 어촌 빈집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는 내용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빈집을 재단장해 청년과 지역활동가에게 주거·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경제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으로 활용케할 계획이다.
경주 소재 월성원자력본부와 울진 소재 한울원자력본부가 이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거주민과 문화예술인의 복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고자 5억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자발적인 모금과 간부직원의 급여인상 반납분을 활용해 성금을 마련했다. 대구지역 생계급여 수급가정의 청소년 4800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해 동절기 에너지 요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동절기 도시가스 요금 감면 한도를 2022년 12월부터 월 최대 14만 8000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약 175만 가구에 2년 간 8560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또 가스공사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코레일도 철도공익복지재단을 통해 대전지역 청소년 보호기관에 1600만 원을 기부했다. 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을 위한 생필품 구입과 청소년 공방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코레일을 청소년이 직접 만든 목공 제품을 300여만 원 상당 구입해 경제적으로 지원했다.
철도공익복지재단은 기차역 내 임대매장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2013년 설립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사회적 기업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남부발전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다.
이들은 BEF로 약칭하는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을 조성해 매년 지역경제활성화와 ESG경영 확산에 사용해왔다. 올해는 19억 1100만 원을 부산지역 창업기업 23개 기업과 사회목적기업 18개 기업에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