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평택기력 발전 종료…새해 첫 사례
남동발전,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지원센터 개소
동서발전, 지난달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개소
중부발전, 전기안전공사와 신재생 안전성 향상 협약

한국전력그훕 소속 발전자회사들이 새해 첫날을 전후로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중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의 모습. 사진=각사 종합,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그훕 소속 발전자회사들이 새해 첫날을 전후로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중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의 모습. 사진=각사 종합,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그룹 소속 발전자회사들이 에너지전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탈석탄, 재생에너지 투자, AI기술 접목, 유관 센터 개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그간 중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평택 기력발전소(평택기력)를 이날 퇴역시켰다. 앞으로 중유 대신 LNG를 사용하는 LNG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1980년 4월부터 45년 동안 평택기력은 수도권 전력공급의 허브 역할을 자임해왔다. 특히 아산국가산업단지와 평택항 건설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로를 쌓았다. 한국 전력 생산량의 15%를 담당했다.

2001년엔 한국전력에서 분리돼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로 개편되며 대기 환경보전을 위해 탈황·탈질 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 2020년 4기의 기력발전 설비 연료를 중유에서 LNG로 전환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시책에 맞춰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때 발생하는 내외부 임직원과 관련 종사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전환 지원센터’를 이날 개소했다.

센터에서 석탄발전 관련 업무를 수행한 내부 직원을 LNG발전과 수소, 암모니아 혼소 등 분야 전문가로 길러내 재배치할 계획이다.

또 협력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탄소중립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교육 수요조사와 교육지원 △탄소중립 정책 제언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등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새해가 밝기 직전 발전자회사들은 에너지전환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소를 지난달 26일 준공했다.

설비용량 19.8MW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인 금양에코파크는 2023년 12월 동서발전, 금양그린파워, 연료전지 공급사인 SK이터닉스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총사업비가 1270억 원이다.

향후 20년동안 165GWh의 전력을 생산해 보은산단 내 기업과 4인 가구 기준 4만 50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신재생에너지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사고예방을 위한 신재생 설비의 정기 점검과 기술지원 △신재생 설비 성능향상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보공유 △전기사고조사와 원인분석을 위한 컨설팅 △신재생 확산에 필요한 정보 교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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