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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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보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조원,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5%, 130.5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고 8일 공시했다.

이는 국내 증권가에서 전망(에프앤가이드 6일 기준)한 매출 77조6289억원, 영업이익 8조2105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메모리 사업은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연구개발비 증가, 선단공장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메모리 역시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동률 하락과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며 "DX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와 업체간 경쟁 심화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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