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11시즌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장착

포뮬러 E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 장면.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포뮬러 E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 장면.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 11의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경기가 11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포뮬러 E에 공식 스폰서로 경주차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 11의 2라운드이자 첫번째 '한국'(Hankook) 타이틀 스폰서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포뮬러 E 중 멕시코를 비롯해 상하이(5월), 베를린(7월) 등 주요 경기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은 해발 2250m의 고산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큰 일교차와 고난도 테크니컬 코스로 악명이 높은 만큼 최상위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시즌 한국타이어는 신형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투입했다. 포뮬러 E 신규 레이싱 차량 'GEN3 에보'를 위한 최적 설계를 통해 기존 차량 보다 36% 빠른 0→100㎞/h 가속시간 1.86초를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개막전에 참가한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기대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줬다"며 "레이스 내내 일관된 그립력과 우수한 열관리 기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비롯한 전기차 분야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축적한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일반 전기차용 타이어에도 반영하고 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1은 지난해 12월 상파울루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멕시코, 중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10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된다. 포르쉐, 재규어, 닛산, 스텔란티스, 마힌드라, 롤라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