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이 올해 전년 대비 38억원 증가한 416억원을 투입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예우 강화, 복지사각지대 제로, 저소득층 안정적인 생활 지원, 장애인 자립생활과 사회활동 참여 증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예우하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16억원을 지원한다. 

또 8개 보훈단체 운영과 사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800만원 증가한 1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6.25행사, 현충일 추념 행사 등 보훈 행사에 8000만원을 편성해 추모 분위기 조성과 군민들의 애국정신을 높인다.

서본공원 내 충혼탑을 신축해 노후화된 충혼탑의 접근성 불편을 해소하고, 보훈가족과 주민의 편의를 제공한다.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423명을 선정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한다. 또 행복기동대 284명을 선정해 고독사 우려 대상자를 발굴 및 안부 확인에 나선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 공무원과 신속한 상담으로 긴급지원, 맞춤형 급여, 일상돌봄연계, 민간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독사 우려 대상자에게는 AI 돌봄 스피커를 통해 24시간 긴급 SOS 서비스, 감성 대화(말벗), 음악 재생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천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사업에 전년도 대비 7000만원이 늘어난 10억원을 투입해 환경정비, 클라우든카페, 버스그린, 홈소독, 농자재 부품조립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개인‧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와 해산, 장제, 의료급여 등 145억원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23억원을 투입한다. 

장애인의 가정생활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활동지원 등 바우처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3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14억원의 예산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 보장을 지원해 나간다.

김학동 군수는 “앞으로도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군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 밀착형 정책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