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소진될 때까지 연중 시행 … 개인 부담 5000원
[부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손충남 기자]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반려묘 광견병 예방접종비를 지원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광견병(공수병)은 공수병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감염된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특히, 반려견과 달리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 이를 고려해 해운대구는 반려묘의 광견병 접종비 지원을 확대하여 연중 시행하게 됐다.
접종 대상은 해운대구 거주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 고양이로, 동물병원에서 동물 등록을 마친 경우 해당된다. 구는 지정 동물병원 27곳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접종비 2만 5000원 중 5000원은 소유주가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구가 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반려견의 경우 광견병 예방접종은 매년 4월과 10월에 각각 3일 동안 실시되며, 소유주는 동일하게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의 건강뿐만 아니라 소유주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예방책이므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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