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 급증, 백신접종이 답”
[울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손충남 기자] 울산시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5년 1주차(12월 29일~1월 4일) 동안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전국 평균 99.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은 2024년 51주차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149.1명으로 137명 이상 급증했다.
이에 울산시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지금이라도 신속한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개월 이상~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에게 무료 접종된다.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백신 효과가 확인돼, 특히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에게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코로나19 백신도 무료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접종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이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 후,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백신 접종 외에도 기침 예절,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 방문 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어린이, 임신부는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