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티볼리 10주년 포스터.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M 티볼리 10주년 포스터. 사진=KG모빌리티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브랜드 대표 소형 SUV 브랜드 티볼리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1월13일  'My 1st SUV(나의 첫 번째 SUV)'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출시됐다. 국제모터쇼 4곳에 콘셉트카 5대(XIV 시리즈)를 출품, 개발 과정에서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티볼리는 출시 후 10년간 내수 30만1233대, 수출 12만8046대(CKD 제외) 등 총 42만9279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2030세대와 여성 운전자를 정조준, 출시 첫해 내수에서만 4만5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소형 SUV 경쟁이 본격화된 2017년에도 5만5000대 실적을 올리며 해당 분야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114개국에 수출됐다. 스패인, 영국, 헝가리,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시장이 전체 해외 판매의 90%를 차지했다고 한다. 완성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이 상품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동급 이상의 실내공간, 높은 수준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기간 42개월 및 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했다. 영하 42℃의 혹한지부터 해발 4000m 산악지형을 아우르는 주행 테스트를 거쳐 성능 검증에도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 결과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2015년 4월), 국토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2015년 8월), 산업부 선정 굿디자인상(2015년 12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SUV (2016년 1월), 제1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우수상(2017년 12월) 등을 수상하며 소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도 다양한 수상 실적을 쌓았다. 2015년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의 터키판인 오토쇼(Auto Show)가 주최하는 더 골든 스티어링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소형차/크로스오버' 부문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벨기에 최대 자동차 소유주 클럽이자 벨기에-네덜란드어권 자동차협회(VAB)가 주최하는 '제29회 VAB 패밀리카 시상식'에서 ‘준중형차 부문 올해의 패밀리카’를 받은 바 있다.

KGM 관계자는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티볼리의 이름처럼 고객들의 즐거운 일상에 함께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 개선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아이코닉 모델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