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균 기자] 개통 한 달을 맞은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 '대경선' 이용률이 예측 수요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4일 개통된 대경선 총 이용자는 87만2000명, 하루 평균 2만8000명이다.
대경선은 당초 하루 4만7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 달 동안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해 12월25일로 4만5118명이 대경선을 이용했다.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하루 평균 6283명이 이용한 대구역, 5795명이 이용한 구미역 순으로 나타났다.
수송 현황 분석 결과 대경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달리 평일보다 휴일, 출퇴근 시간대보다 낮 시간대 승객이 많아 고정 승객보다는 호기심이나 관광, 쇼핑 등을 위해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역의 경우 전체 수송의 22.3%를 점유해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과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대경선 수송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경선은 경북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북 경산을 잇는 연장 61.8㎞의 노선이다. 평일 100회, 휴일 96회 운행한다.
김원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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