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관피아' (사진=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
'공무원연금 개혁' '관피아'

내년부터 공무원 1인당 연금 수령액이 최대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부터 2조가 넘는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1인당 수령액을 최대 20%까지 낮추는 변경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다음달 경 공무원노조 의견 수렴 후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정부의 공무원연금을 두고 연간 지급률 1.9%에서 1.52%까지 낮추는 방만을 마련 중이다. 또한 월소득의 14%인 공무원연금 보험율을 높여 더 내는 구조로 바꾼다고 보도했다.

당초 정부는 내년에 공무원연금 개선 방안을 수립해 201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관료+마피아)'를 비롯한 공무원 사회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이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 개혁 소식에 누리꾼들은 “공무원연금 개혁, 관피아가 바꿀 필요있다” “공무원연금 개혁, 관피아란 말이 나오기 전에 앞당겨졌어야지” “공무원연금 삭감, 관피아 논란에 그렇게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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