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상 복귀 이후 첫 홈런포...15경기 만에 시즌 5호 솔로포 작렬

15경기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린 SK 스캇. 스포츠코리아 제공
[마산=조형래 기자]루크 스캇(36)마저 SK의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SK 스캇은 21일 마산 NC전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스캇은 지난달 22일 문학 NC전에서 주루 도중 에릭 테임즈와 부딪쳐 왼 손목을 다친 이후 지난 12일에 1군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이전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부상 전 3할1푼4리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던 상승세를 기록했던 스캇은 복귀 후 홈런 없이 타율 2할4푼, 3타점에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장한 스캇은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활약을 보였다. 1회초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타점을 올린 스캇은 2회초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6회초, 지난 4월 9일 두산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이후 15경기만에 시즌 5호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스캇은 SK가 7-1로 앞서고 있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1볼에서 이민호의 2구 시속 140km 커터를 걷어올려 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비거리 130m)

스캇의 홈런포와 함께 6회초 1점을 추가한 SK는 9-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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