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IA전 선발 6이닝 5탈삼진 무실점...7회 이동현과 교체 `시즌 3승 보이네'

LG 우규민(29)이 20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가 6이닝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4-0으로 앞선 7회에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교체됐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광주=김성태 기자] 전날 10점을 뽑아낸 KIA 타선을 상대로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KIA 타자들은 우규민의 피칭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LG 우규민(29)은 21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가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4-0으로 앞선 7회에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교체됐다.

우규민의 호투가 눈부셨다. 5회까지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깔끔했다. 타선에서는 1회에 1점, 그리고 7회에 정성훈의 1타점 적시타와 정의윤의 2점홈런에 힘입어 3점을 추가, 도합 4점으로 우규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까지 총 98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직구를 29개, 시속 105~128km를 기록한 커브 37개, 시속 119~129km를 찍은 체인지업을 24개, 그리고 137km가 나온 커터 2개를 3회와 6회에 각각 던졌다. 그 중 스트라이크가 62개, 볼이 36개였다.

우규민은 전날까지 8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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