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태어난 풍산개 '곰이' 새끼 여섯 마리 모습

[청와대 트위터 캡처]
청와대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키우는 풍산개 중 한 마리인 '곰이'가 최근 낳은 새끼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9일에 태어난 '곰이'의 새끼들"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관저 앞마당에서 곰이와 새끼들을 살피는 사진을 올렸다.

청와대는 "엄마 개와 여섯 새끼 모두 아주 건강하다"고 전했다.

'곰이'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이다.

'곰이'는 수컷인 '송강'과 함께 9월 27일에 동물검역절차를 마치고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에 인수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곰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2마리의 선물에 6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면서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시 '곰이'가 초산인 데다 새끼들의 건강을 고려해 추후에 풍산개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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