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건강검진사업 올해 첫 시작…임산부 123명 지원
우선, 생명보험재단은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임산부에게 태아 건강검진비용을 지급하는 ‘태아건강검진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해 운영중이다.
이 사업은 비용 부담이 큰 태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태아의 건강상태 확인이 필요한 임산부들이 안정적으로 임신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 최대 100만원 내에서 검사비가 실비로 지급된다. 지난 8월 접수를 시작한 이래 9월말 기준 123명의 임산부를 지원했다.
또한 생명보험재다은 ‘산모돌봄센터’를 해남과 강진, 완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개소 이후 올해 8월까지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산모 717명에게 신체회복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한 산후조리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산모돌봄센터에서는 △산후우울증 예방교육, 웃음치료 등 산모의 정서 안전을 위한 ‘산후우울증예방 프로그램’과 △산후체조 등 산모의 건강을 위한 ‘신체회복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생명숲 베이비앤맘(Baby&Mom) 힐링센터’를 통해 24개월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육아맘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경남 창원에 개소해 올해 8월 기준 1323명의 영유아 및 육아맘이 이용했으며 이 곳에서는 지역사회 안에서 또래를 만나고 장난감과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출산 후 신체 변화 및 체력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육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눔으로써 또래 엄마들과의 소통을 통해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육아 나눔 품앗이’ △영유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는 ‘영유아 신체발달 향상 프로그램’ △‘가족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과 소통 공간이 상시 운영된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 재단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