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명보험재단.
사진=생명보험재단.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전국 76개 중학교 4,139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의 2023년도 2학기 교육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OECD의 청소년 디지털 문해력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 문맹률은 1% 정도지만 정보 신뢰성을 판단하고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능력에서는 25.6%의 식별률(OECD 평균 47%)을 보이며 최하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생보재단은 2020년 9월부터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 디유 스쿨 운영하고 있다. 디유 스쿨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 특히 중학생 아이들이 온라인 환경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디지털 생명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리터러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16교시의 수업으로 운영되며 △가짜뉴스 분별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가져야 할 기본 지식 및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에 대해 교육한다.

생보재단은 디유 스쿨을 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및 교구재, 학생 주도형 플립러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담당교사의 교과지도 전문성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 연수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간 운영하며 이를 교사 직무 교육으로 인정받도록 연동해 교사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생보재단은 디유 스쿨 시범 사업을 시작한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391개 중학교, 총 1만9852명의 학생에게 디유 스쿨을 교육하며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도왔다.

조태현 상임이사는 "디지털 환경의 속성을 이해하고 정보를 올바르게 판단하도록 교육하는 디유 스쿨을 통해 중학생들이 생명존중 의식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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