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미래통합당은 16일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를 펜션처럼 운영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머니들을 위해 써달라는 기부금으로 산 쉼터를 '평화와 치유'란 그럴듯한 이름만 걸어두고는 펜션으로 운영했다”며 “의혹이 조국을 생각나게 한다”고 비난했다.
황 부대변인은 “정작 할머니들은 이곳에 가보지도 못했고, 쉼터에서는 술자리와 삼겹살 파티만이 열렸다”고 지적했다.
거론된 쉼터는 경기도 안성의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다.
윤 당선인이 대표였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받은 7억5000만원으로 매입했다가 지난달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쉼터 매각 가격이 매입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의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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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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