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정의연 기부금 유용 의혹 등 해명할 듯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의혹에 대해 해명한다. 윤 당선인이 정의연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11일 만이다.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30일 전에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에게 제기된 논란을 정치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헌법상 국회의원은 임기 시작과 함께 불체포특권이 보장된다. 회기 중 국회의원을 체포 혹은 구금하기 위해선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한편 윤 당선인에게 제기된 의혹은 △2015년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 사전인지 △수요집회 기부금 유용 △정의연 회계부정 △아파트 매매자금 출처 △안성 쉼터 고가매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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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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