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 노스페이스와 언더아머, 애슬레타 등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업체에 의류를 공급하는 OEM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 호전실업의 주가가 강세다.

31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호전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1250원(8.8%) 상승한 1만5450원에 거래중이다.

호전실업은 고기능성 액티브웨어 및 스포츠의류 등 아웃웨어 브랜드를 OEM 방식으로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2020년 기준 거래처별 매출 비중은 노스페이스 34.8%, 언더아머 22.0%, 애슬레타 16.7% 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호전실업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을 넘어서 초호황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제시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1위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 매출까지 반영하면서 수주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노스페이스 수주 금액은 2019년 약 1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약 25% 감소했다"며 "올해는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3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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