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바이어 추가...새 공장 건설도 코앞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호전실업에 대해 코로나19 이후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해니 연구원은 "호전실업은 지난해 기준 25개의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다"며 "주력 바이어인 노스페이스, 언더아머, 애슬레타에 더해 룰루레몬, 올버즈, 립컬, 맥팩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소규모 의류 OEM사는 수주 감소와 비용(물류, 원부자재) 증가를 견디지 못해 도산했다"며 "벤더 콘솔리데이션이 진행됐고, 이는 호전실업에 기회다"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지난해 베트남 셧다운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생산국가 분산이 이뤄졌다"며 "주력·신규 바이어의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견조하고, 인도네시아 신규 공장 생산도 올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호전실업은 신규 바이어 추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룰루레몬, 올버즈, 립컬, 맥팩 등 신규 바이어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이후에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아웃도어, 애슬레저 카테고리에 해당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호가 제1공장 가동이 안정화되고 있고, 신규 착공된 공장에서는 신규 추가된 바이어 물량이 생산될 예정이다"라며 "추가로 호가2공장은 내년 완공, 내후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완공 후 호가2공장 캐파는 1공장 캐파보다 약 40%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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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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