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본업 안정성, 신사업 성장성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미디어랩 1위 사업자로서 본업 안정성을 확보한 가운데, 신사업의 성장성이 두드러지는 구간"이라며 "KT그룹 전반의 데이터 통합으로 퍼스트 파티 데이터 확보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광고 집행 효율성이 강화되면서 경쟁사와의 차별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는 이어 "주식·현금 배당을 활용한 주주 환원 의지도 긍정적"이라며 "내년 주가수익비율은 14.0배로 동일한 사업을 영위 중인 경쟁사 대비 60%에 불과하므로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함께 나스미디어의 4분기 실적(연결기준) 매출액 339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회사 플레이디의 경우, 매출액 83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추정한다"며 "미디어 커머스가 성장 중이나 사업 초기인 만큼 실적 기여는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문자기반커머스인 K-Deal에 대해서는 "하반기 일 발송 문자 수가 늘어난 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거래액은 15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내년에는 품목 확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연간 거래액이 최소 500억원 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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