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이노션의 4분기 실적을 매출총이익 1793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으로 전망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모두 4분기 광고 성수기 효과를 반영했으며 본사는 서울 모빌리티 쇼 등의 반영으로 BTL 성장도 기대된다"며 "신차 캠페인으로는 G90, 캐스퍼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내년에는 국내외 모두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N라인 확대, 전기차 라인 홍보 뿐만 아니라 그랜저, 소나타, 팰리세이드 등 신차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며 "다양한 캠페인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영업이익 1469억원의 전년비 성장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디퍼플 인수, 캐스퍼 온라인 판매 등 그동안 이노션에게 부족했던 디지털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내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M&A 등을 통한 디지털 부문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적인 신차 출시에 따른 양호한 실적에도 광고업종 소외, 코스피200 편출, 불확실한 실적 전망 등으로 주가가 횡보와 하락을 반복했다"면서 "양호한 실적 시현과 함께 이노션은 금년 첫 중간배당 실시, 전년의 높아진 주당배당금 1800원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 기준 내년 예상 주가수익률은 11.6배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실적, 배당 저평가의 관점에서 이노션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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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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