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기초자산…다음달 2~3일 일반청약 실시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오피스 상장 리츠 '코람코더원리츠'가 21~22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7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상장 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932곳이 참여해 총 108억5038만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규모는 54조3000억원에 달한다. Pre IPO를 포함해 국내 대표 기금, 공제회 등이 참여했으며 해외 기관 119곳도 참여했다.
코람코더원리츠의 기초자산은 하나금융투자빌딩으로 동여의도 금융업무지구에 위치해 있다.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한국 3M, 인텔코리아 등이 준공 후 지속 임차하고 있으며 공실률은 약 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약 1% 수준의 공실률을 자랑하는 하나금융투자빌딩의 안정성, 연 환산 6.2%대의 높은 배당 수익률, 금리 인상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관리 전략을 보유한 점에 대해 투자자들이 좋게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더원리츠는 다음달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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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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