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사진=기아 제공
기아 EV6.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 9560대, 해외 18만 159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2만 115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 측은 “EV6, 니로, 스포티지, 카렌스(인도전략차종)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의 점진적 완화, 반도체의 유연한 배분 등으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47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4415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2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3만 956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6230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 3218대, K8 2932대, K5 2562대 등 총 1만 2686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4776대, 스포티지 3781대, 셀토스 3538대, 카니발 3127대 등 총 2만 447대가 판매됐다. 봉고Ⅲ를 포함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427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2년 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18만 159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98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877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2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쳐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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