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러시아-벨라루스군의 연합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러시아-벨라루스군의 연합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대공 미사일 2700기를 추가로 공급한다.

독일 경제기후부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지대공 미사일 '스트렐라' 2700기 공급을 승인했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SZ), dpa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도공 미사일은 연방안보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면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동독군인 정치국민군(NVA)이 보유했던 구소련산 지대공 미사일은 이미 운반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독일은 지난 주말 대전차 무기 1000정과 군용기 격추를 위한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스팅어'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휴대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RPG) 400정도 수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독일은 네덜란드와 에스토니아가 독일산 내지 구동독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것을 승인했다. 독일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어떤 무기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지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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