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벨라루스 공화국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정부는 6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2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벨라루스 공화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벨라루스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결정을 미국 등 관련국에 조속히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을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우리 기업들과 재외국민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결정 때와 마찬가지로 군사적 용도로 쓰일 수 있는 전략물자와 비(非)전략물자 품목을 정해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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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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