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휘발유 값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한 셀프주유소로 차량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휘발유 값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한 셀프주유소로 차량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15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리터 당 2000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14일보다 12.9원 오른 리타 당 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2000원을 넘은 것은 2012년 10월 넷째주(2003.7원) 이후 9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이처럼 휘발유 값이 급등한 것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고, 향후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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