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시너지·가능성 크다고 판단…파킨슨병 조기진단 임상 연내 착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피플바이오는 IT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제이어스에 14억 추가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투자규모는 44억원으로, 피플바이오는 제이어스 지분의 26.16%(140만주)를 확보하며 2대주주의 지위를 갖게 된다.
이번 추가 투자는 지난해 7월 30억원 투자 이후 11월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아래 결정했다는게 피플바이오 측 설명이다.
제이어스는 신체 동특성 데이터를 미세하게 추출한 후 AI 머신러닝을 통해 초정밀 휴먼동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제시하는 회사다.
해당 기술로 파킨슨병 등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아가서 휴먼동특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네이처 파킨슨저널에 논문이 실리며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향후 휴먼동특성 모션을 분석하는 제이어스의 IT기반 기술과, 혈액내 변형단백질을 분석하는 피플바이오의 독자적 기술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여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피플바이오는 기대하고 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제이어스의 디지털바이오마커와 피플바이오의 혈액 기반 분석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통한 진단 및 관리 플랫폼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디지털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파킨슨병의 조기진단 임상을 연내에 착수할 계획이며 향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제이어스의 기술특례상장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