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0기 총 28팀 모집
기본 2000만 원부터 최대 2억 원까지 재정 지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 트랙으로 세부 운영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에서 20팀, H-온드림 B 트랙에서 5팀, H-온드림 C 트랙에서 3팀을 선발한다. 총 28개팀에겐 재정적인 지원에 더해 코워킹 스페이스, 컨설팅, 펠로 네트워킹 등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을 통해 기본 2000만 원~최대 4000만 원을, H-온드림 B 트랙을 통해 기본 4000만 원~최대 1억 원을, H-온드림 C 트랙을 통해 기본 5000만 원~최대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H-온드림 C 트랙에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후속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음이 확인될 경우 추가 인센티브 5000만 원을 지급함으로써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심리적 원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맞춤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영 컨설팅, 현황 진단 및 코칭 등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H 리부트-C’와 △아이 돌봄, 점심 구독, 심리 삼당 등을 지원하는 복지 강화 프로그램인 ‘H 리부트-W’를 신규 운영해 기존 선발팀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임팩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청년 기업가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