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봄 시즌을 맞아 게임업계에서는 신작 출시와 함께 기존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년 이상 서비스된 게임들은 다시 돌아온 출시일을 맞아 이벤트와 함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업데이트에 앞서 쇼케이스 개최를 예고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넷마블·카카오게임즈·넥슨과 같은 게임사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의 신규 업데이트 ‘LEGACY: 위대한 유산’을 오는 23일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2개의 클래스(직업)가 리부트(Reboot)돼 성능이 상향된다. 리부트되는 클래스는 ‘기사’와 ‘다크엘프’이며 신규 스킬(기술)이 추가되거나 캐릭터의 기술 구조가 개선되는 등의 변경점이 적용된다.
기사의 경우 ‘스턴’·‘반격’·’방어’ 효과를 높여 캐릭터의 선봉장 콘셉트가 강화될 계획이며 신규 스킬 ‘차징 스턴’이 추가된다. 다크엘프 역시 암살자라는 콘셉트를 강화해 ‘쉐도우 하이딩’·‘쉐도우 대시(데스티니)’·‘베놈 마스터리(데스티니)’ 3종의 신규 스킬이 추가된다.
이 밖에도 게임 내 자유로운 이용자간 거래를 위해 ‘1대1 개인 거래 시스템’이 추가되며 PC 버전을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퍼플’에 ‘퍼플ON 스트리밍’ 기능도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까지 LEGACY: 위대한 유산 사전예약을 진행해 이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또 이용자는 30일까지 게임 재화인 ‘아데나’로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TJ 쿠폰’이 포함된 ‘[시즌패스] 위대한 유산’도 구매할 수 있다.
넷마블은 지난 11일 자사의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이하 A3)의 국내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240레벨 ‘신화 장비’와 펫 콘텐츠인 ‘슈’에 장착할 수 있는 ‘소울 아티팩트’가 추가됐다. 소울 아티팩트는 등급이 오를수록 다양한 능력치 옵션이 부여되는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이용자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문양 강화’·’여신의 자비’도 업데이트됐다.
또 신규 서버인 ‘필리드’도 추가된다. 해당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핫타임’ 이벤트를 비롯해 게임 내 순위에 따른 보상과 미션 달성 시 장비를 제공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와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전설 태고의 알’·‘전설 파텔라’·‘올체’·‘투스코’·‘이고아’·‘피지아’·‘유리스’ 중 1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전설 슈 선택 상자’를 지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5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역할수행게임(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리코네)의 3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시작했다.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코네에는 신규 캐릭터 ‘세피’가 합류했으며 이벤트 스토리 ‘왕도의 명탐정 한탄하는 추적자’도 업데이트 됐다. 이외에도 메인 스토리 제2부 6장 6화까지의 이야기가 추가됐고, 캐릭터의 최대 레벨은 190까지 상향됐다.
카카오게임즈는 3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오는 4월28일까지 최대 140회 무료 뽑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하루 1번 ‘10회 뽑기’를 진행할 수 있으며 최대 140회까지 누적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오는 24일까지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각종 아이템을 포함해 게임 재화 ‘쥬얼’을 최대 7000개까지 받을 수 있는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된다.
넥슨은 오는 20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이용자 간담회 ‘바람의나라: 언택트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넥슨은 ‘효시: 활의 민족이 온다!’라는 부제로 신규 직업 ‘궁사’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개발 예정인 콘텐츠와 함께 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한다.
넥슨은 쇼케이스 개최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쇼케이스에 참여할 이용자를 모집 중이다. 선별을 통해 130명의 이용자가 ‘줌’을 통해 쇼케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직접 쇼케이스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간담회 전체 내용은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