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선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조영선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은 21일 진행된 차기 회장 선거에서 조영선 변호사(법무법인 동화, 사법연수원 31기 수료)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조영선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했다. 당선인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5월 28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해당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영선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한 후 변호사로 출발함과 동시에 민변에 가입했다. 

가입 이후 긴급조치 변호단,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자, 국정교과서 저지 TF 단장, 고(故) 백남기 변호단 등 여러 공익사건과 시국사건을 변론해왔다. 특히 노동, 과거사, 미군문제 등의 분야에서 수많은 인권 옹호 활동을 해왔다고 민변 측은 설명했다. 

조영선 변호사는 차별과 혐오에 맞서 투쟁과 연대로써 민주주의와 인권수호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진보적 법률가단체로서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강건하게 돌파해나갈 것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민변 신임 감사로 김준현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로, 사법연수원 37기 수료), 여연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 사법연수원 36기 수료)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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