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홀·게반트하우스 등 데뷔해 왕성활동
상반기 미국·독일서 콘서트·영상녹화 진행

유럽에서 데뷔한 피아니스트 박주영이 해외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4월과 5월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툴뮤직
유럽에서 데뷔한 피아니스트 박주영이 해외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4월과 5월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툴뮤직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4월과 5월도 스케줄이 빼곡하다. 롱티보 국제콩쿠르 4위에 입상하며 유럽에서 데뷔한 피아니스트 박주영이 해외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과 독일 등에서 공연과 영상녹화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박주영은 서울예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맨해튼 음대 학사·석사를 6년 최고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수석 졸업했다. 그 후 프랑스 라벨 재단 주최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였던 헤롤드 쇤베르크 재단의 2015-2016 피아니스트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2021년 뉴욕국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부상으로 연방의회의원상을 수상했다. 미국 카네기홀과 독일 게반트하우스에서 데뷔했고 라이프치히 국가 장학금과 함께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했다.

귀국 후에도 해외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4월 1일 뉴욕 카네기홀 Weill Hall에서 CMS 매니지먼트 주최로 슈베르트 소나타와 브람스 곡을 연주한다. 4월 3일 뉴저지 NV Studio의 EnoB 초청 공연에서는 베토벤 월광 소나타, 슈베르트 소나타, 쇼팽 왈츠, 슈만의 빈 사육제, 리스트 사랑의 꿈 등을 들려준다.

또한 5월 15일 독일 라이프치히 슈만 하우스 뮤지엄에서 Elfrun Gabriel Stiftung 재단의 후원으로 슈베르트의 마왕과 다단조 소나타, 슈만 유모레스크 Op. 20을 따로 녹화하며 연주하고, 5월 21일 독일 Klavier Festival 피아노 페스티벌 홀에서 Elfrun Gabriel Stiftung 재단의 후원으로 쇼팽 발라드 4번, 라벨 토카타, 슈베르트 다단조 소나타 전악장과 슈만의 심포닉 에튀드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연다.

국내의 툴뮤직과 스위스 Vida Art 매니지먼트, 독일 Gabriel Elfrun foundation 재단 아티스트로 소속돼 활발히 활동 중인 박주영은 본인만의 깊이 있는 해석과 열정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더 넓은 스펙트럼을 쌓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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