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런치 버터치킨. 매콤 짭짜름한 시즈닝이 들어갔다. 사진=BBQ
크런치 버터치킨. 매콤 짭짜름한 시즈닝이 들어갔다. 사진=BBQ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제네시스비비큐가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에 리그오브레전드 전용경기장 롤파크 내에 '비비큐빌지워터' 점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에는 이들의 입맛을 겨냥한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메뉴는 ‘로제치킨’, ‘크런치 버터치킨’, ‘황금올리브 콤보’다. 

지난 30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비비큐빌지워터점에서 맛본 신제품들은 기존 메뉴를 재구성한 황금올리브 콤보를 제외하고 모두 독특한 맛을 자랑했다.

특히 로제치킨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소스인 ‘로제’를 곁들인 치킨으로 황금올리브 속안심살을 엄선해 개발된 메뉴다.

닭 한마리에서 2조각만 나오는 속안심살만으로 구성된 ‘순살’ 치킨으로 뼈 치킨으로 먹을 시 입 주변에 양념이 묻는 불편함을 줄였다.

토마토 소스와 크림이 조합된 로제 소스와 치킨의 조화는 이색적이면서도 궁합이 잘 맞았다. 함께 제공된 떡 역시 먹는 재미를 더했다. 기자가 맛본 치즈떡은 로제소스와 어우러져 크리미한 느낌이 배가됐다.

BBQ 관계자는 “퍽퍽살 중에서도 약간 부드러운 걸 원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부위로 제품을 구성했다”며 “특히 여성분들에 인기가 많은 로제소스를 더해 최근 판매량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금올리브 속안심살에 최근 핫한 소스인 로제소스를 곁들인 로제치킨. 사진=홍정표 기자
황금올리브 속안심살에 최근 핫한 소스인 로제소스를 곁들인 로제치킨. 사진=홍정표 기자

다음으로 맛본 메뉴는 크런치 버터치킨이었다. 노랗고 빨간 시즈닝이 잔뜩 올라간 비쥬얼이 식욕을 돋궜다.

BBQ 관계자는 “황금올리브치킨에 콘버터와 매콤한 레드착착 시즈닝을 더한 치킨으로 ‘마약 옥수수’ 맛이 난다”며 “이색적인 맛을 선호하는 MZ세대 취향저격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 중 가장 판매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즈닝 치킨을 선호하지 않는 기자의 입맛에도 ‘단짠’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함께 제공된 파인마요소스는 느끼한 맛을 확 잡아줬다. 

비비큐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의 닭다리와 윙, 봉 만으로 구성된 황금올리브 콤보는 후라이드가 유명한 BBQ답게 바삭한 튀김옷이 일품이었다.

기존 황금올리브에서 부드러운 다리, 날개 살만을 원하는 고객 요청이 많아 이번 신메뉴 출시에서 해당 부위 위주로 구성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치킨 메뉴 외에 치즈 대신 초콜렛, 카라멜을 넣은 ‘리얼초코볼’, ‘씨솔트카라멜볼’ 등의 사이드 메뉴도 맛볼 수 있었다. 너무 달지 않을까 싶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맛으로 치킨 식후에 입가심으로 먹기 좋을 듯하다.

리얼초코볼. 사진=BBQ
리얼초코볼. 사진=BBQ

BBQ 관계자는 "봄을 맞아 로제 콘버터를 활용해 색다른 메뉴로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황금올리브치킨을 활용해 다양한 니즈도 충족시키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신제품 3종과 함께 프로모션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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