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통 부산 의료 사각지대 지원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지역 노인인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의료 취약계층의 공공의료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찾아가는 의료버스가 도입된다.
BNK부산은행은 1일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부산시,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개통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친환경 전기버스 구매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하며, 부산시는 운영계획 수립, 사업비 지원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을 맡는다.
올해 상반기에 의료버스 2대를 운행하고, 하반기에 1대를 추가해 총 3대의 의료버스가 부산 지역의 주야간보호센터와 사회복지관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버스는 친환경 전기버스에 이동식 초음파, X-ray 등 전문검사장비를 탑재하고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프로그램 등 맞춤형 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의료버스에서 병원의 의료진과 원격진료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의료버스를 통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 곳곳을 찾아 더욱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들과 함께 뜻을 모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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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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