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프로그램 진행…"꿈·희망 응원하는 버팀목 되겠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KB금융그룹은 국내외 골프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방신실(18세) △박예지(17세) △이정현(16세) △이정위(16세) △나타크릿타 웡탑위랍(20세) 등 5명이다.
KB금융은 지난해 후원 계약을 체결한 골프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9세)을 시작으로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예원 선수는 2021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점프투어) 2승, 2부 투어(드림투어)에서 1승을 거두고 상금 순위 5위로 정규투어(1부) 풀시드권을 확보하며, 2022 시즌 KLPGA 정규투어(1부)에서 가장 주목받았다.
KB금융은 올해도 국내 주니어 선수들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방신실’, ‘박예지’, ‘이정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 육성에 더 많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U13 주니어 대표 출신인 ‘이정위’ 선수와, 태국의 ‘나타크릿타 웡탑위랍’ 선수도 지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방신실 선수는 "어렸을 적부터 피나는 노력으로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가 됐고, KB금융그룹과도 가족이 돼 정말 기쁘고 후원에 감사하다"며 "KB와 함께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KB와 함께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타크릿타 웡탑위랍 선수는 "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주고 지원을 결정해준 KB금융그룹에 감사하다"며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돼 영 골퍼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에 매년 발전 기금 3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