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보급률이 45%(핸드셋 기준)를 상회하며 무선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시장 경쟁은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각종 비용은 유지되고 있어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500억 원, 영업이익 439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7%, 17.3%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931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1조6100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3400원(분기배당금 850원)으로 전망한다. 연간 배당수익률은 5.5% 수준"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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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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