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4000원 상승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KT의 신사업이 부각되며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승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6조4000억원, 영업이익 5144억원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로 대변되는 Digico 사업의 고성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기업가치가 재발견되는 구간에 본격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사업에 속하는 Digico 비즈니스의 성과가 의미있게 나타나고 있어 비통신 사업으로의 확장이 지속되고 관련 사업의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며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스튜디오지니'와 케이뱅크와 BC카드의 '핀테크 사업', 클라우드·AI 기반의 B2B 사업 확대가 실적,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튜디오 지니는 지난해 2000억원 출자에 이어 1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 확대 등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콘텐츠 유통, 씨즌-티빙의 OTT 사업 제휴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이와 함께 KT를 업종 Top-pick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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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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