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20일 충청남도청에서 개최된 '충청남도-한국자산괸리공사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과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사진 왼쪽)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20일 충청남도청에서 개최된 '충청남도-한국자산괸리공사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과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사진 왼쪽)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지난 20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와 '회생기업 지원금융 이자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는 충청남도 소재의 기술력을 갖춘 회생기업에게 지원금융(DIP금융)을 제공하고, 충청남도는 신규 지원 회생기업에게 금융 이자비용의 2%(연간 최대 1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DIP금융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춰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에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듯한다. 

캠코에 따르면 DIP금융 지원 기업에 대한 이자보전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충청남도가 처음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회생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췄지만, 시장 자금조달이 어려운 회생기업에 신규자금을 지원해 재도약을 돕고 있다"면서 "앞으로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회생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DIP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89개 회생기업에 신규자금 735억원을 공급하고, 회생기업 경영정상화와 약 3000여명의 고용유지를 돕고 있으며 2022년도 DIP금융 지원 규모를 500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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