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A3: 스틸얼라이브’(이하 A3)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든 넷마블이 덱스(DEX, 탈중앙화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 경제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자사의 가상자산 지갑에 ‘MBX 월렛 덱스’(MARBLEX Wallet DEX)를 26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 토큰을 넷마블의 블록체인 생태계 기축통화인 ‘MBX’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블록체인 게임인 A3 글로벌 버전에 적용된다.
A3는 플레이를 통해 게임 토큰인 ‘이네트리움’(INETRIUM)을 수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A3 이용자는 게임 내 ‘이네트리움 광석’을 활용해 이네트리움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MBX로 교환할 수 없었다.
MBX 월렛 덱스가 출시되면 A3 이용자는 게임 토큰인 이네트리움을 ‘브릿지 토큰’인 ‘MBXL’(MARBLEX Link)로 교환하고 이를 MBX로 교환할 수 있다. 또 MBX의 ‘메인넷’이 클레이튼인 만큼 MBX는 클레이튼의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로도 교환 가능하다.
넷마블은 덱스 출시 이후에도 ‘트랜잭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MBX 익스플로러(MBX Explorer)를 비롯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마켓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올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슈팅 게임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일부터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 버전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오는 28일부터는 ‘골든브로스’의 얼리 엑세스(앞서해보기)가 약 4주간 진행된다.
또 NFT를 적용한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를 비롯해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MBX 월렛 덱스 출시를 기념해 MBX 커뮤니티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에어드롭’(Airdrop)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