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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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올해 공군 조종사 60명이 민간항공사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2일 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대한항공 채용에 공군 조종사 80명이 지원해 60명이 합격했다.

전투기 조종사는 47명, 수송기 조종사는 13명으로, 기종별로는 F-16 전투기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F-5 전투기가 16명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연간 통계를 보면 공군 조종사의 민간항공사 이직은 매년 100∼130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항공운항이 줄면서 항공사 채용 규모도 축소된 영향이다.

2020년 공군 자체 설문에 따르면 조종사들은 전역 사유로 가족과의 별거, 자녀 교육, 경제적 사정, 과도한 임무 스트레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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