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방문 미션 기능이 성장 견인…누적 사용자 850% 성장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토스는 만보기 서비스 누적 사용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토스 만보기 서비스는 지난 2019년 7월 첫 선을 보였으며 사용자 휴대폰에서 측정된 걸음 수와 위치 정보를 통해 걷기 보상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걷기 미션과 방문 미션을 통해 하루 최대 140 원의 토스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토스는 특히 지난해 9월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방문 미션' 기능이 토스 만보기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토스가 지정한 특정 장소에 사용자가 방문할 경우 한 곳당 20원, 하루 최대 100원 상당의 토스 포인트를 지급하며, 제휴사의 일부 매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결제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방문 미션 기능은 재미 요소를 리워드에 접목함으로써 게임의 일일 퀘스트를 연상시킨다는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해당 기능이 추가된 이후 2021년 8월 46만이었던 누적 사용자 수는 이달 850% 이상 증가한 400만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토스의 만보기는 리워드 외에도 걸음 수를 다양하게 분석해 보여줌으로써 즐거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분석은 연령대별 평균 기초대사량을 기준으로 소비한 칼로리를 계산해 주고 같은 성별·연령대와 비교해 상위 몇 %에 해당하는지도 보여준다. 아울러 주간·월간 걸음 수를 한눈에 확인하고 자신의 걷기 습관을 점검할 수도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만보기는 재미와 건강, 리워드까지 챙길 수 있어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가 고르게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방문 미션'과 GS25, 롯데리아, 이니스프리 등 제휴사를 통해 제공되는 쿠폰 혜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앞으로 협업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만보기 서비스 누적 사용자 4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놀이공원, 미술관, 박물관 등 특정 장소에 방문하면 한 장소 당 토스포인트 20원을 지급하며,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토스 앱 내 만보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