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국민의힘 김기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4일 진성준·고민정·박찬대·조오섭 등 민주당 의원 20명은 이같은 내용의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징계안에는 "김기현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 국회법 155조 10호 및 163조 2항 2호에 따라 30일의 출석정지에 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현진 의원과 관련해선 “박병석 국회의장의 신체를 '앙증맞은 몸'이라 조롱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그를 모욕했다”며 “국회법 155조 9호에 따라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