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극복 응원메시지 담은 싱글곡
김민성 굵직한 저음 ‘깊은 울림·감동’ 선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힙합과 팝페라가 만나 새로운 장르 ‘힙페라’로 탄생했다.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래퍼 정상수, 힙합그룹 ‘거리의 시인들’의 블리스,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반전 목소리의 주인공 바리톤 김민성이 뭉쳤다.
이들 세 사람은 힙합과 팝페라를 결합한 새로운 싱글곡 ‘피어올라’를 5일 발매했다. 이번 노래는 SBS 러브FM ‘DJ래피의 드라이브 뮤직’을 진행하는 DJ래피가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목 그대로 ‘꿈과 희망을 향해 피어오르라’는 격려의 곡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온 우리 모두를 위한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바리톤 김민성이 노래한 “거센 소나기처럼 금방 지나갈 테니깐 이 순간 / 이젠 눈물을 털고 웃어보자 우린 다시 피어올라 / Everything Gonna Be Alright 더 높은 곳을 향해 피어올라” 부분은 그의 굵직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
김민성은 순수음악 장르인 예술가곡에 대중음악의 현대적 색채를 가미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는 아트팝 가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가 발표한 ‘후애’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하여’ 등이 바로 아트팝 계열의 곡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에 힙합과의 콜라보 음악까지 발표해 음악 스펙트럼을 더 확장했다. 김민성은 “클래식과 뮤지컬 공연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과 더 가까이 하고 싶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트로트와 힙합처럼 앞으로 아트팝 가곡과 힙페라도 많은 대중들이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수·블리스·김민성은 ‘피어올라’ 발표를 신호탄으로 다른 힙페라곡들도 준비하고 있다. 또 5월과 6월 부산공연을 통해 그들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