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종말의 시’에서 강렬 노래 어필
​​​​​​​1만5000명 몰린 페스타 피날레 장식

바리톤 김민성이 스마일게이트의 인기게임 ‘로스트아크’의 OST ‘종말의 시’에서 가장 강렬한 캐릭터인 어둠군단장 카멘 목소리를 맡아 노래한 가수로 밝혀졌다. ⓒ김민성 제공
바리톤 김민성이 스마일게이트의 인기게임 ‘로스트아크’의 OST ‘종말의 시’에서 가장 강렬한 캐릭터인 어둠군단장 카멘 목소리를 맡아 노래한 가수로 밝혀졌다. ⓒ김민성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카멘’의 목소리는 바리톤 김민성이었다. 스마일게이트 인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LOST ARK)’의 OST 가운데 하나인 ‘종말의 시(Poem of the End)’에서 가장 강렬한 캐릭터 어둠군단장 카멘 목소리를 맡아 노래한 가수는 김민성으로 밝혀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로스트아크 5주년을 기념하는 ‘디어프렌즈 페스타’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17일 쇼케이스에서 ‘카멘’의 정체를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김민성은 장엄한 사운드와 중후한 합창에 맞춰 낮고 굵직한 보이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라틴어로 된 가사는 절망과 혼돈, 그리고 잃어버린 희망을 잘 표현하며 게임의 빅히트에 한몫했다.

두 달 전에 공개된 OST ‘종말의 시’는 유튜브 조회수 33만뷰를 기록하며 누가 노래를 불렀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사흘간 1만5000여명이 몰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민성은 그동안 Mnet·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9’에서 미스터리 가수로 출연하는 등 오페라와 뮤지컬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순수음악 장르인 예술가곡에 대중음악의 현대적 색채를 가미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는 아트팝 가곡 프로젝트를 진행해 ‘후애(厚愛)’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하여’를 발매했다. 또한 FEBC 극동방송의 ‘블레싱 유(Blessing You)’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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