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코스피가 9일 1% 이상 하락해 2600선을 겨우 지키며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70포인트(1.27%) 내린 2610.8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9포인트(0.39%) 내린 2634.32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개인은 33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3억원, 14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뱅크(2%), GS(1.57%), KT(1.27%), 네이버(1.10%) 등이 강세였다.
현대오토에버(-6.32%), F&F(-5.30%), SK스퀘어(-5.27%), 대우건설(-5.01%), SK아이이테크놀로지(-4.55%), 메리츠화재(-4.49%), 일진머티리얼즈(-4.36%), 삼성SDI(-4.21%), 카카오페이(-4.09%)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종이목재(-3.42%), 섬유의복(-2.99%), 건설업(-2.79%), 비금속광물(-2.60%) 등 대부분 내림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8포인트(2.64%) 내린 860.84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14일(852.79)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다.
개인은 94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7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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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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