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관련 제품 수요 증가·해외 판매채널 확대 주효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8% 오른 423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수치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8.7% 늘어난 377억6000만원, 92.6% 늘어난 33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판매호조가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젝시믹스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오른 373억75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8.5% 오른 37억6500만원이다. 영업이익율도 10.1%를 달성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 엔데믹 기대감 속에 운동과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여성 프리미엄 레깅스와 애슬레저 제품이 강화된 맨즈라인의 가파른 매출 상승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법인의 견고한 실적과 올 초부터 홍콩, 뉴질랜드, 몽골, 대만 등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중국법인 신설 등 해외 판매채널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한 것도 매출 상승을 도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분기에는 판매단가가 높은 맨즈라인의 확대와 골프웨어 라인업의 본격화는 물론, '국민피티' 등 자회사의 신규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천소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