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펄어비스가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신규 영상을 준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지만 붉은사막은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며 “개발 현황을 올해 중 공개할 예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0분 이상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어 “붉은사막은 서구권 콘솔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해 왔고 충분히 다른 게임들과 경쟁할 수 있는 퀄리티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출시일정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외에도 ‘도깨비’를 메타버스 플랫폼화 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자회사 CCP 게임즈의 ‘이브’ IP(지식재산권)을 활용, 블록체인과 ‘웹 3.0’ 트렌드에 맞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한편, 지난달 중국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현황도 언급했다. 펄어비스는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흥행 성적을 반등하기 위해 향후 신규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BM)을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 사업 책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서비스 첫날 현지 회선 장애와 중국 규정상 초기 BM을 약하게 설정할 수 밖에 없었던 영향으로 예상보다 약한 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문제점을 보안하고 퍼블리셔와 함께 대규모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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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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