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이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차 국제공항협회(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이사에 선임됐다.

윤형중 사장은 오는 6월부터 3년 동안 아태지역 49개국 131개 회원을 대표해 공항 안전·기술·환경정책 등 핵심적인 주요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해 전 세계 항공산업 회복과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으로 개최된 첫 총회로 신임이사 선출, 각국의 방역·항공업계 현황 보고, 아태지역 항공교통망 회복, 회원국 간 협력방안 등 코로나 극복과 업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자발적 탄소제로化 실행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윤형중 사장은 총회기간 동안 창이공항그룹(CAG), 베트남공항공사(ACV) 등 아태지역 주요 공항당국 사장단·ACI World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통해 국제노선 재개와 다변화, 신규노선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신규 해외사업분야 공동 진출 등 의견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윤형중 사장은 “이번 ACI 아태지역 총회는 많은 공항그룹이 참여해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한 의미있는 자리”라며,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회복 탄력성을 되찾고, 포스트코로나를 넘어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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