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2022년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가게 60곳 모집

서초구는 오는 31일까지 '2022 서리풀 아트테이러' 참여가게 60곳을 모집한다. (사진=서초구청)
서초구는 오는 31일까지 '2022 서리풀 아트테이러' 참여가게 60곳을 모집한다. (사진=서초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서초구가 지역예술가·컨설턴트와 소상공인을 매칭해 가게·제품 디자인 개선과 마케팅을 돕는다.

서초구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가게 60곳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서리풀 아트테리어’는 지역예술가의 창의적인 재능을 활용해 △우리동네 가게의 인테리어 △제품 패키지 디자인 △브랜딩 디자인 등을 개선하는 것으로, 참여가게는 매출이 증가하고 지역예술가에게는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상공인 가게 총 250곳의 디자인을 개선했고,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가게 55곳에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했다.

서초구는 참여가게에 지역예술가,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해주고 지역예술가와 컨설턴트가 함께 현장 방문 및 미팅을 진행해 참여자의 니즈 파악, 문제점 등을 사전에 진단하고 가게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으로 개선 및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올해 서초구는 서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구비 3억5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5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서초구 소재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이다. 단, 프랜차이즈가맹점, 유흥업종 가게, 지난해 서초구 아트테리어사업에 참여한 가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가게 당 최대 250만원 상당의 디자인 개선 재료비를 지원하고,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앱 플랫폼 지원, 블로그 제작 및 운영 교육, SNS 홍보 등 온라인 마케팅 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구는 선정기준에 따른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참여가게 60곳을 선정하고, 사업에 참여할 지역 예술가 20명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해 참여가게와 매칭할 예정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으로 서초만의 특색을 가진 가게로 재탄생해 우리 동네 명소가 되어 골목경제도 활성화되고, 온라인 마케팅 지원으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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